21년 선우 생일기념여행 1일차- 횡성 웰리힐리파크
21년 선우 생일기념여행 1일차- 횡성 웰리힐리파크
매년 9월 17~19일까지는 캠핑이든 여행이든 어디든 간다. 이유는 선우의 생일이 9월 17일이고 와이프의 생일이 18일이라 생일 기념해서 어디든 가곤 하는데 올해도 캠핑지를 찾아보다가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가 있어서 이번에는 여행을 가자 생각을 해서 여행지를 찾아보게 되었다
여행지를 강릉 쪽을 알아보고(에디슨 박물관을 갈 예정) 주위 호텔을 알아보고 있던 도중 웰리힐리 파크 이벤트를 보게 됐다
숙소 1박+다음 날조식+워터파크+루지 등 할인권을 20만 원이 안되게 예약할 수 있었다. 후기를 찾아보니 종종 하는 이벤트인 듯했고 가격도 저렴하고 평도 좋아 예약하게 되었다. 그렇게 첫째 날은 강릉에서 횡성으로 여행지가 바뀌었다.
웰리힐리 파크 리조트는 이번에 처음 들어봤는데 알고 보니 현대성우 리조트가 이름을 변경한 거였다.(도착할 때까지 모름) 뭐 어차피 현대성우일 때도 가본 적은 없으니 별 의미는 없고 거리가 꽤 되는 관계로 아침도 먹기 전 일찍부터 출발!
아침을 먹고 가지 않아서 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먹을 것 좀 먹어주시고(휴게소도 코로나 때문인지 대부분 가게는 문을 닫았더라. 식사류는 가락국수만 되고 나머지는 다 간식거리) 가락국수와 소떡소떡 등을 먹었다.
그렇게 총 3시간 정도에 걸려서 웰리힐리 파크 워터 플래닛에 도착했다.(입구 같은 거 사진 찍는 건 왜 이렇게 자꾸 빼먹지)
워터파크는 실내&실외로 나누어져 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이제 실외는 시즌이 지나서 더 이상 운행하지 않는다고 했다(역시 그래서 싸게 나온 거였어) 그래도 실외에 노천탕 까지는 이용할 수 있어서 별 불만은 없었다 실내에도 사람이 워낙 없어서 여유롭니까 ㅎ
아들은 이런데 오면 꼭 닥터피시를 하던데 나는 너무 간지러워서 잘 못하겠더라 ㅋㅋ
처음에는 물에 들어가기 무섭다고 못 들어가겠다고 떼쓰던 수아였는데 바로 적응돼서 손잡고 있으면 자꾸 놔보라고 한다.
미리 방수 마스크를 준비해서 갔는데 물이 묻으니 방수 마스크도 숨쉬기 너무 힘들었다 애들도 숨쉬기 힘들다고 하고 아 망할 코로나 도대체 언제 끝나는지..
웰리힐리 워터파크 실내는 어린아이들이 놀기의 최적화되어있는 것 같다 위의 놀이기구는 미끄럼틀 겸 방방이의 기능을 같이하는데 수아는 아직 혼자는 올라가지 못하고 6세 정도 되는 아이들은 혼자 올라가서 방방 뛰다가 미끄럼틀처럼 쭈르륵 내려오고 이것만 있어도 애들은 두세 시간은 그냥 놀듯
수영장에서 5시간 정도를 놀다가 나와서 바로 앞에 있는 숙소에 체크인을 했다 4인 기준의 패밀리형 숙소였는데 연식은 좀 됐으니 관리는 잘된 편이었다. 이 모든 걸 20만 원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게 더욱 개꿀이라고 다시 한번 생각한 순간(근데 또 사진은 없다.) ;
숙소에서 씻고 지하와 연결된 야외놀이터를 갔다 여기에서는 루지&곤돌라&고 카트&동전 놀이기구 등 정말 많은 놀거리가 있는데 가격은 좀 비싼 편인 것 같다(여기서 한 시간 좀 넘게 놀았는데 한 5만 원은 쓴 듯)
동전 넣고 타는 동물 인형인데 한 번에 2000원이다 매표소에서 동전을 바꿀 수 있고 기린, 고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수아가 종류별로 한 번씩 다 타겠다고 선언을 하길래 그러라고 했다 ㅋ 어릴 때 저런 걸로라도 플렉스 해봐야지 ㅋㅋ
이건 속도가 좀 빠른 자동차 선우는 직접 운전하고 수아는 내가 리모컨으로 운전해줬다 1대당 6000원이었던 듯.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선우의 방방이(이걸 방방이라고 해야 하는 게 맞나?) 올라갈 때마다 어찌나 소리르 지르시던지 ㅋㅋ 재미있는 건지 무서운 건지 헷갈렸는데 선우가 내려와서 한마디 했다 오줌 지릴 뻔했다고 무서웠던 거였나 보다 ㅋㅋ
저녁은 횡성에 왔으니 소고기를 먹어줘야지 바로 앞에 정육식당이 있길래 오래간만에 소고기 좀 먹어줬다. 애들도 잘 먹고 나도 잘먹고 고깃집 사장님도 내 돈 많이 가져가시고..
역시 맛있어...
첫째 날은 고기까지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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