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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생일 기념여행 3일차 - 에디슨박물관

우아한아빠 2021. 11. 4.

선우 생일 기념 여행 3일 차 - 에디슨박물관 

 

벌써 여행의 마지막날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 사러 나갔다가 아침바다를 봤는데 와.. 진짜 좋더라..(아침에 바다를 본일이 몇 번이나 있는지 잘 모르겠다 별로 없을 듯) 오늘은 일정이 많지 않다 그냥 아침 조식을 먹고 바로 에디슨박물관으로 갔다가 집에 간다! 아주 심플해

와..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던 해변

에디슨 박물관은 와이프랑 예전에 연애시절에 둘이 와본곳이었는데 아이가 생기게 되면 꼭 아이를 데리고 다시 오자고 했었다 그만큼 그때 기억이 좋았고 유익하다고 판단되는 곳 중 하나였다. 실제 에디슨의 발명품이 여러 가지 있지만 이곳은 측음기의 자료가 대부분이다. 예전 측음기의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고 세세한 설명도 함께 할 수 있어 참 좋은 곳이다.

카메라 전시관

실제 관람 루트에서는 설명을 듣느라 사진을 찍은 게 없고 그냥 전시관에서만 찍었는데 측음기를 보고 왔는데 측음기 사진이 없네.. 응? 잠깐의 영화도 보여주는데 지금은 당연하게 생각되는 것들을 저때는 어떻게 생각하고 만들었을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사기

연애 때 왔던 곳을 지금 아이가 9살 4 살인 때에 다시 온 것은 뭔가 모를 뿌듯함이 있더라 나의 예전 기억을 아이들이 공유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내가 그때 느꼈던 것들을 아이들도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지만 선우는 약간 실망한 느낌이다. 선우는 과학 쪽에 관심이 많아서 전구의 원리나 빛 같은걸 많이 보길 원했고 그럴 거라고 생각한 것 같다. 약간의 실망이 있었지만 그래도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하니 뭐 이 정도면 만족한다. 아이다 많이 어리지 않다면 유모차는 안 가지고 들어가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예전 건물의 구조가 생각이 나지 않아서 유모차를 가지고 들어갔는데 층을 왔다갔다할 때마다 유모차를 들고 다녔다. 힘듦..

 

올해의 선우 생일 기념 여행은 여기까지고 이제 내년을 기다려야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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