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 팬히터 1200
신일 팬히터 1200
누군가는 캠핑의 꽃은 동계라고 하지만 나는 동계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다. 일단 나는 아이들을 위해 캠핑을 가는데 겨울에는 밖에 나가 놀기는 춥기 때문에 텐트 안에 박혀있는 것보다는 그냥 집에 있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물론 아이들이 없고 어른들만 있다면 분위기도 좋고 색다른 맛이 있긴 하지만 난 아빠니까 ㅎ) 극동계를 가지는 않지만 날이 선선해질 때까지는 캠핑을 다니기 때문에 그래도 난로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난로를 구매했다.
등유난로 VS 팬히터
내 입장에서 이거는 오래 생각해볼 필요도 없었다. 난로는 일단 아이들때문에 무섭기도 하고 화상을 입을 수도 있겠고 별 고민 없이 팬히터를 고르기로 한다. 많은 분들이 팬히터는 기름이 안 들어갈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팬히터도 기름은 들어간다. 열을 발생하는 부분은 기름을 사용하여 발생하고 팬을 돌려 뜨거운 열기를 밖으로 뿜어내는 행위를 전기로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기 사용량이 많지 않아 캠핑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이다. 많이 쓰는 팬히터는 신일이 있는데 사이즈가 900, 1200 정도가 많이 쓰인다. 보통 극동계가 아니면 900 정도도 춥지 않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사이즈상으로 1200과 크게 차이는 나지 않는다. 그리고 전실이 상당히 큰 텐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1200짜리를 구매하게 됐다.
캠핑장에서 사용을 해본결과 추운 건 정말 1도 느껴지지 않았다. 문제가 있다면 역시 수납의 문제이고(추가로 기름도 챙겨야 한다. ) 이동 링이 있기는 하지만 기름이 혹시나 새지 않은까 심적으로는 걱정이 좀 된다. 사용상의 문제점은 아매 루도 열기를 계속 돌리기 때문에 많이 건조해진다는 것인데 팬히터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가습기를 추가로 하나씩 가지고 다니시기를 바란다. 극동계에는 캠핑을 다니지 않기 때문에 신일 1200의 성능을 다 확인할 수는 없지만 초겨울 가지만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900짜리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난로보다는 팬 히더가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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