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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샥 에어로펙스 - AS800

우아한아빠 2021. 10. 21.

애프터 샥 에어로펙스 - AS800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서 한 가지 불편함이 생겼다. 자전거를 탈 때 가장 힘든 건 다리나 엉덩이가 아닌(물론 여기도 힘들긴 하지) 가장 힘든 건 바로 지겨움이다. 휴대폰 스피커로 음악을 틀려고 하니 옆에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고 블루투스 이어폰을 끼려고 하니 옆에 소리가 안 들려서 위험하기도 하고.. 고민을 하고 있던 도중에 후배가 골전도 이어폰을 추천해준 것이 애프터 샥 에어로펙스였다 

 

후배는 일상생활에서도 출퇴근시에 사용을 하고 있어서 바로 착용을 해보았는데 내가 기존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소리도 아주 잘 들리고 무엇보다 너무너무 편했다. 이 정도면 하루 종일 하고 있어도 귀가 아플 일은 없겠다고 생각했다. 음악 소리도 들리면서 주위 소리도 들을 수 있고 이보다 더 나은 선택은 없을 것 같아서 바로 구매하기로 했다

 

애프터샥 에어로펙스 AS800

후배가 보여준 건 위 제품이었는데 골전도 이어폰은 애프터 샥이 제일 유명하다고 해서 검색을 해보았는데 제품이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많이 있었다. 그중에 에어로펙스는 가장 상위 제품의 비싼 제품이었다. 이런저런 후기를 찾아보고 고민을 하다가 AS기간도 2년이고 AS도 상당히 잘된다고 해서 가장 상위등급인 에어로펙스를 사기로 했다 

 

박스 포장은 상당히 깔끔하게 되어있고 (박스를 뜯어서 바로 버려서 사진이 없다..) 주의할 점은 박스 안에 시리얼 넘버가 적힌 카드가 있는데 이 시리얼 넘버로 정품인증을 해야 AS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다 버려버렸는데.. 그래서 애프터 샥에 문의를 해본 결과 수리가 필요할 때 구매내역, 영수증 등을 인증할 수 있으면 그때 돼서 AS는 가능하다고 답변받았다(그래도 귀찮아질 수 있으니 시리얼 넘버는 꼭 등록하길 바란다.)

 

파우치&에어로펙스

구성품은 파우치, 전용 충전기 2개(이건 참 좋다 2개라니!), 본체 등이 있고 충전기는 기존의 C타입이나 5핀이 아닌 전용 충전기다. 자석처럼 되어있어서 가까이 가져가면 착 달라붙는다.

재생/정비 버튼

원래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할 때는 본체에 있는 버튼들을 잘 활용하지 않는 타입인데 운동을 할 때 쓰는 거니 버튼의 존재가 너무 편했다. 자전거를 타면서 휴대폰을 만지작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라

충전단자/볼륨버튼

충전 단자와 볼륨 버튼은 이렇게 되어있고 볼륨+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전원을 ON/OFF 할 수 있다

 

지금 한 달 반 정도 쓰고 있는데 제품은 아주 만족한다 망가지면 다시 재구매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전거 탈 때는 이 이상의 기기는 없다고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사용한 이어 폰 중에 만족도는 최고인 듯

 

장점

땀이나 이물질이 묻어 더러워졌다면 그냥 물로 씻으면 된다. 에어로펙스는 방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충전방식이 다른 제품과 다른 것 같다(방수가 되지 않는 제품은 5핀이나 c타입으로 충전하는 방식) 처음에는 왜 얘만 전용 충전기인가 했는데 아무래도 방수 때문인 듯. 기기에 붙어있는 버튼이 의외로 편리하다 누르는 감도 좋고, 의외로 음질이 좋다. 음악을 들으며 외부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단점

골전도 이어폰 치고는 음질이 좋지만 귀에 넣는 이어폰 보드 음질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자전거 기준으로 속도가 40 이상 정도가 되면 외부 소리 때문에 음악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하지만 난 40 이상으로 달릴 일이 거의 없다. 고로 상관없음)

 

단점은 굳이 찾자면 저 정도고 사실 너무 만족한다. 골전도 이어폰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면 구매 고려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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