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사용기 한샘 유로 601 리클라이닝
소파 사용기 한샘 유로 601 리클라이닝
신혼 때 처음 집을 꾸밀 때 소파가 있었는데 공간의 압박과 아이의 낙하 위험으로 소파를 처분했었다 그동안 쭉 좌식생활을 해왔었고 지금 이 소파는 이 집에 이사 오면서 구매한 것이다. 처음에는 한쪽이 앞으로 길쭉한 카우치형을 사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죽는 공간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포기하고 리클라이너를 사기로 했다(그냥 일반 소파는 항상 옆으로 누워있을 것 같아서 )
일단 여러가지 앉아봤지만 이 소파가 가장 편안했고 가죽의 질감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이제 2년을 사용했기 때문에 주름 같은 게 많이 보이기는 하지만 원래는 손으로 팡팡 쳐가면서 관리를 해야 하는데 귀찮음을 극도로 싫어하므로.. 강 쓴다 역시 많이 앉는 부분이 주름이 더 많이 잡히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ㅎ
내가 이 소파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컨트롤러 부분이다. 제일 앞에 버튼들은 리클라이너 소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발받침을 빼고 넣는 부분과 헤드부분을 올렸다 내리는 버튼(저가형 리클라이너는 이게 분리되어있지 않고 버튼 하나로 붙어있다. 이런 건 엄청 불편함) 각각 제어를 할 수 있다는 게 아주 좋고 그보다 더 큰 메리트는 그 뒤에 동그란 버튼 세 개인데 앞에 두 개는 메모리 기능이 가능하다 내 몸에 가장 최적화된 위치를 찾은 후에 저장을 해놓으면 버튼 한 번이면 다시 그 위치를 바로 찾아간다(이건 진짜 최고 꿀 기능) 그리고 마지막 버튼도 핵심인데 이거 있는 리클라이너 의자가 별로 없다. 원위치 모드이다 한번 누르면 의자가 바로 원위치(초기위치)로 돌아온다. 편하자고 산 의자인데 다시 접을 때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어야 끝까지 들어간다면? 이게 얼마나 불편한 일인가. 사실 메모리 버튼보다 더 필요한 버튼은 초기화 버튼이다.
2년간 쓴 이 소파는 200만원 초중반의 가격으로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지만 그만큼 아주 만족하는 소파이다. 거실 생활의 대부분을 소파에서 하는 요즘 시대에 소파의 중요성은 아주 크다. 약간 불편한데 이 정도면 괜찮지 않아? 이런 생각이 든다면 그냥 불편한 거다. 한번 사면 5년 이상은 쓰는 물건이므로 가격이 좀 있더라도 최대한 편안한 제품을 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며 이 소파는 정말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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