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풀빌라 - 블루오션 B

이번 주말은 대부도 펜션 블루오션 B로 여행을 다녀왔다. 이제 날이 추워져서 캠핑을 다니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놀 것이 많은 온수 풀빌라가 있는 곳으로 다녀왔는데 가평이나 다른 데 가기는 너무 차가 막히고 멀기 때문에 항상 만만한 대부도로 다녀왔다. 점심으로는 이전 포스팅했던 DBB에 가서 든든하게 햄버거를 먹고 도착!펜션 예약사이트 및 상세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블루오션B예약하기

대부도의 풀빌라 펜션은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대형 풀빌라가 많다. 워크샵이나 회사 정도는 주 타깃층으로 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20명까지 수용 가능한 곳도 아주 많은데 우리가 간 곳도 2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고(물론 이렇게 많이 가지는 않았지만) 방은 4개 정도 되는 곳이었다. 키즈풀빌라는 아니었지만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키즈풀빌라 처럼 물 높이가 높지않고 온수인곳을 찾다보니 대부도 블로오션 B를 찾게되었다.

펜션 외부

들어서자마자 있는곳은 바베큐장이었다 모두가 개별 바베큐장으로 되어있는데 3만 원을 내고 숯이나 이런 걸 살 수도 있지만 어차피 마트에 들러서 먹을걸 살 예정이었기 때문에 숯과 석쇠도 따로 사서 들어가서 따로 지불한 금액은 없고 바비큐를 이용할 수 있었다. 

펜션 바베큐장

 

펜션 1층에는 거실과 주방 화장실 방 등이 있고 노래방 기계도있다. 별도 사용로도 없어서 놀다가 지루해지면 노래도 한곡씩 부르면서(요즘 아들이 신호등에 꽂혀있음) 즐겁게 놀았다 기본적인 주방도구는 다 있으며 밥솥, 전자레인지 등도 준비되어 있다. 

펜션 1층

펜션 1층과 이어진 온수 수영장이다. 온수 수영장을 이용하려면 이용로 10만 원을 따로 결재해야 하고 완전한 실내는 아니고 겉에는 바람이 들어오지 않게 비닐로 덮어져 있다. 아이들이 타고 놀 보트도 하나 있고 아이들이 놀 동안 부모들도 앉아서 이야기하며 놀 수 있게 테이블, 의자 등이 같이 있고 애들이 추울 수 있다고 사장님이 난로도 하나 틀어주셨다. 굿!

 

펜션 온수수영장

2층은 거실이 있고 방이 3개가 있으며 3층 복층도 있다 3층은 침대 3개를 이어붙여놔서 6-7명 정도는 충분히 잘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처음 오자마자 아이들이 서로 여기서 자겠다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다. 정면에 보이는 테라스 같은 곳에는 탁구대가 있고(오래간만에 탁구 치니까 엄청 재미있더라. ㅋㅋ) 2층에도 화장실이 따로 있다.

펜션 2층

대부도 펜션 블루오션B는 내가 그동안 가봤던 대부도 펜션 중 가장 최상의 만족도를 줬던 것 같다. 펜션에 가면 어차피 안에서 노는 것이 거의 전부다 이기 때문에 멀리 가지 않고 펜션 안에서 할걸 많이 찾는데 노래방, 탁구장, 수영장같이 나가지 않아도 놀 것이 많은 것이 좋았다(외부에는 공용 당구장도 있다.) 아이들이 너무 잘 놀아서 원래 11시 퇴실시간을 넘겨서 2시까지 추가 결재하고(시간당 3만 원) 물놀이를 엄청 하고 왔다. 

• 대부도 블루오션 B펜션 
  
  • 장점 : 다른 대부도 풀빌라 대비 저렴한 요금, 이불이 아주 뽀송뽀송함(중요하게 보는편), 친절한 사장님, 필요할 시에 시간연장 가능(이건 다른데도 있는지 잘 모르겠다.) 부대시설 많음, 도보 가능한 마트 있음, 많은 인원 수용 가능
  • 단점 : 완벽한 실내수영장이 아니라는것이 조금 단점(해가지면 아이들이 좀 추워한다. 물론 물안은 따뜻함), 옆집과의 방음이 잘 안 된다.(옆집이 남자들끼리 왔는데 엄청 시끄럽더라. 그다지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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