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디비비(DBB) - 수제버거 & CAFE
오랜만에 펜션으로 1박 여행을 가는 길에 점심을 먹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대부도는 거의 대부분이 칼국수 집이다. 여기도 칼국수 저기도 칼국수 나는 칼국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게 먹을 게 있는 게 찾아보던 중 DBB라는 수제버거집이 있다고 해서 먹으러 다녀왔다.
일단 첫인상은 햄버거집이 과하게 큰데? 라는 생각.. 내가 생각했던 모습과는 정말 달랐다. 햄버거집이 뭐 이리 커? 뭐 이리 예뻐?라는 인상을 받았다.
엄청난 사이즈의 외관이다 땅을 너무 놀리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크긴 한데 여기는 대부 도니까 뭐 다들 큼직큼직하다 여기는 대부도 번화가? 보다는 약간 외지이기도 하고 일단 대부도 자체가 차가 없으면 오기는 힘든 곳이니 위치는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 주차장도 엄청 넉넉하게 크고 차를 가져간다면 전혀 문제 될 것은 없다.
들어서자마자 이 건물의 사이즈를 말해주는듯한 조형물이 자리 잡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트리를 해놓은 건지 원래 항상 트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런 곳 있으면 사진 한 번씩 찍어줘야 하잖아요? 다들 사진 찍느라 바쁘다.
버거의 종류가 일반 패스트 푸드처럼 엄청 다양하지는 않은데 각각 특색을 가지고 있다. 가격이 살짝 부담스럽기는 한데 버거 단품의 가격은 아니고 버거+감자튀김이다. 음료는 버거 주문 시에만 1500원 할인받아 구매 가능하다. 보통은 음료를 다 먹을 테니 기본 만원 이상의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될듯하다.
우리는 오리지널버거와 쉬림프에그버거 크리스피 텐더를 시켰다. 햄버거는 언뜻 보기에는 작아 보이지만 번의 크기는 크지 않은 게 맞지만 버거의 두께가 두껍다. 먹기 힘들 정도로 두껍긴 한다. 그래도 종이상자가 있기 때문에 먹는데 어려움은 그다지 크지 않다.(입 주위에 묻는 것을 좀 참는다면) 감자튀김은 동그란 형태인데 아주 바삭하고 식감이 좋다. 텐더는 아이들이 먹기 좋게 맵지도 않고 바삭한 게 상당히 괜찮았다.
처음에는 왜이리 작아? 했던 햄버거지만 하나 먹고 나니 배가 엄청 불렀다. 아이들은 감자튀김과 텐더가 맛있다며 많이 집어먹었고 어른과 아이 모두 만족했던 햄버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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