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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 사용기 다이나킹 R7

우아한아빠 2021. 12. 15.

 

전에도 언뜻 말했는데 요즘은 삼신기(로봇청소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없으면 못 사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 간다. 나만 그런가.. 로봇청소기는 3년 전쯤 구매한 것 같다 구매하기 전까지는 저게 청소가 돼봐야 얼마나 되겠어?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모든 것은 써보지도 않고 요즘 기술을 의심한 나의 헛된 생각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위에 말한 삼신 기를 모두 사용해본 소감으로는 처음부터 없었으면 모르겠는데 한번 쓰면 절대 다시없는 생활로 돌아갈 수 없구나 였다. 그만큼 만족도가 엄청 높았다는 이야기인데 3년 전에 산 청소기가 이 정도인데 요즘 청소기는 스테이션이 있어서 먼지통도 자동으로 막 비워주고 센서도 더 좋아져서 전선 같은 것도 막 다 피해 다니고 지금께 나름 오래 쓴 것 같은데 고장 날 생각을 하질 않는... 로보락 사고 싶다..ㅠ

만신창이가된 청소기

 

처음에 로봇청소기를 사용했을 때에는 엄청 반짝반짝하고 깨끗했는데 3년이 된 지금의 청소기의 모습이다.(그동안 고생했군 ㅠ) 먼지통 부분은 한번 새 걸로 사서 교체를 했기 때문에 색이 다름.. ㅎㅎ 로봇청소기의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정말 저렴한 제품들은 센서가 벽을 탐지해 지도를 그리고 그 지도를 따라가며 청소를 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냥 벽에 부딪히면 아 여기 아니네? 그럼 옆으로 돌아야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여기 쿵 저기쿵 하면서 온몸을 희생해서 청소를 하는 아이들이다 일단 로봇 청소기 구입 기준으로는 청소기 위에 동그란 센서가 있는걸 사야 지도를 그리고 어플과 연동을 하여 청소를 할 수 있는데 이 청소기가 그 당시 행사가 비슷하게 나와서 30만 원에 산 것 같다. 3년 썼으니 뽕 뽑았다고 할 수 있지..

어플 지도

 

처음에는 지도가 없기 때문에 바닥에 있는 걸 싹 치운 다음 무작정 청소기를 돌리면 청소기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지도를 그리기 시작한다. 이게 어플로 보고 있으면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화장실 같은 곳은 들어가면 안 되기 때문에 빨간색으로 금지구역 설정도 해주고.. 청소구역을 분할해놔서 청소를 하고 싶은 곳만 할 수도 있고 흡입 강도가 있기 때문에 약하게 해 놓으면 밤에도 돌릴 수 있을 정도의 소음이다. (사실 청소할 때 아랫집에 피해를 주는 건 바닥을 긁는 소리이지 모터 소리가 아니다. 로봇 청소기는 바닥을 긁는 소음이 나지 않기 때문에..)

 

다이나 킹 R7 3년 사용 장/단점

  • 장점
    • 청소가 생각보다 깨끗하게 잘된다. (일반 청소기보다 바닥에 서걱거리는 게 더 잘 없어진다).
    • 예약청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집에 없을 시간에 예약을 걸어놓으면 집에 갔을 때 말끔한 바닥을 볼 수 있다.
    • 어플 조작이 가능하여 침대에 누워서 청소 명령을 할 수 있고 어느 정도 청소가 됐는지 현황을 볼 수 있다.
  • 단점
    • 요즘 기기에 비해 약간은 부족한 센서(전선을 먹는다).
    • 일단 바닥에 아무것도 없어야 깨끗이 청소가 가능하다.
    • 의자 밑 등에 들어가기만 하고 못 빠져나오는 경우가 가끔 있다.
    • 말투가 약간 부자연스럽다(옛날 예능 롤러코스터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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