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물걸레 청소기 - 브라바 390t
나는 집안의 모든 것에 대하여 자동화를 이루고 싶다. (집안일은 안 하는 게 최고 아입니까!) 로봇청소기만 한창 사용하고 있을 때 물걸레 청소기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구매한 브라바 390t이다. 로봇청소기를 장만하면서 들고 사용하는 청소기의 사용 횟수가 극히 줄었기 때문에 더욱 뽀송한 바닥을 위한 물걸레 청소기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와중에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구매하게 되었다.
기존 로봇청소기에도 물걸레 키트는 있지만 그렇게 깨끗하게 닦인다고 생각이 들지 않았고 탈부착도 상당히 번거로운 편이라서 구매하게 되었다. 브라바는 로봇청소기랑은 약간 다르게 직접적으로 위에 센서가 있는건 아니고 구형 로봇청소기같이 여기저기 부딪히면서 자리를 찾아가는 방식인 것 같다. 집안 구석구석을 다 다니면서 청소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일정 면적을 다 돌아다닌 이후에는 제자리로 돌아가게 되어있다. 안방에서 돌린다면 안방만 할 수 있고 거실에서 돌린다면 거실만 할 수 있고 방마다 돌아다니면서 사용해야 한다.
센서가 아예 없는것은 아니고 별도의 센서가 따로 있다. 이 조그만 기기가 브라바와 통신을 하면서 현재 위치 등을 주고받는 것 같은데 없어도 사용에 이상은 없다고는 하는 데 있으면 좀 더 정교한 청소가 가능하다고 되어있다.(사실 없이 써본 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다.) 청소는 일반 청소기처럼 앞으로만 밀고 가는 형태가 아니라 약간 사선 방향으로 앞뒤로 왔다 갔다 하면서 청소를 하게 된다. 눈으로 볼 때는 잘 모르겠는데 청소가 다된 걸레를 보면 확실히 닦아주기는 하는 것 같다.
브라바 390t 1년 사용 장/단점
- 장점
- 생각보다 여러번 왔다 갔다 하면서 꼼꼼하게 청소한다. 물걸레 할 때와 안 할 때 발바닥에 느껴지는 차이가 있다.
- 로봇청소기와는 다르게 조용하다 그냥 앞뒤로 다니면서 밀기만 하는거기 때문에 작동이 되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조용하다
- 일반 로봇청소기 보다는 물통 사이즈가 크다. 내가 가지고 있는 로봇청소기의 물 용량은 적기 때문에 한 번에 집을 다 돌릴 수 없는데 얘는 가능하다
- 단점
- 로봇청소기처럼 어디를 청소했고 어디를 안했는지 한눈에 확인이 불가능하다.
- 이게 약간 치명적이긴한데 지나간 바닥에서 냄새가 난다. 분명 걸레도 깨끗이 빨았고 사용 후에는 물통도 말려놓고 해 봤지만 두 번에 한 번꼴로 사용할 때마다 바닥에서 냄새가 올라온다. 처음에는 내 냄새인 줄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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