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만들기 - 빵은 사서먹자
식빵만들기 - 빵은 사서먹자
얼마 전 집에서 식빵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한번 만들어봤는데 생각보다 쉽더라. 그래서 자신감을 한껏 얻었지!(자신감 쉽게 얻는 편, 사라지는 것도 빠름) 그래서 이번 주말에도 가족에게 식빵을 만들어줘야겠다! 생각해서 두 번째 빵을 만들기로 함
일단 재료는 아래와 같다. 강력분 350, 우유 200, 설탕 40, 소금 17, 이스트 7, 버터 50, 계란 두 개(귀찮음으로 단위는 생략한다. ㅋ)
일단 우유에 계란, 설탕, 소금, 이스트를 넣고 막 섞어준다. 우유는 조금 따뜻하게 데워서 해야 한다. 안 그럼 잘 안 풀린다. 우유를 데우거나 열심히 섞어서 팔을 데우거나 둘 중에 하나는 데워야 한다. 아무래도 우유를 데우는 게 낫겠지
재료가 다 섞였다면 강력분은 채쳐서 넣고 반죽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도구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손에 반죽이 너무 달라붙어서 입으로 굉장히 구시렁 거리면서 하게 되므로 우리는 진화된 인류이기 때문에 도구를 이용하도록 하자(정말 진화된 사람들은 반죽기를 이용한다던데 나는 그 정도 진화는 아직 이루지 못한 것 같다. ) 어느 정도 반죽이 치대 지면 녹인 버터를 붓고 다시 치대 준다. (아 반죽 치대는 거 정말 힘들다. 반죽을 치대는 팔보다 그릇을 잡고 있는 팔이 더 아프다. 하지만 내가 이걸 몇 번이나 만들지 모르기 때문에 반죽기를 살 수는 없지.)
열심히 치댄 다음에 발효를 위해 랩을 덮어주고 살짝 구명을 내준 다음에 반죽이 마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 물을 한 컵 같이 넣어준다.
발효가 다된 반죽을 빵틀에 넣고 부풀 때까지 기다려준다. 정말 빵빵하게 부푼 반죽. 여기까지 순조롭게 됐다면 반이상은 성공한 것 같다 반죽만 잘 부풀면 됨 ㅋ
오븐 150도에 25분 구워주기! 아! 영롱한 자태! 처음보다 훨씬 잘 만든 것 같다. 구워지면서도 많이 부풀어서 흘러 넘 칠 듯한 빵
역시 사람은 경험을 해봐야 한다고 했던가 처음보다 훨씬 때깔이 잘 나온 것 같음. 뜯어서 먹어보니 떡의 질감이 약간 나는 것 같은데 다음에는 반죽을 좀 더 많이 치대 봐야겠다. ㄹㅇ 빵 만드는 건 반죽이 80프로인 듯 그냥 반죽 믹스를 살까 그럼 잘되지 않을까? -ㅅ-?
안 만들어 본 분들이라면 한 번쯤 해보시길 바란다. 한번 해보면 아마 두 번은 안 할 거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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